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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흰눈'으로 연속 히트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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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타이틀곡 '까만 안경'으로 지난해 하반기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을 강타한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24)가 후속곡 '흰눈'으로 연속 히트에 도전한다.

새해를 맞아 '흰눈'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루는 "올 겨울엔 눈이 많이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었는데 6일 지상파TV 가요프로그램 첫 무대였던 MBC '쇼! 음악중심' 출연 날도 눈이 내렸다"며 "돼지띠인 만큼 정해년을 맞아 좋은 예감이 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루의 말처럼 이 노래는 활동 시작과 함께 8일 현재 음악사이트 도시락 '오늘의 핫 100'에서 100위권 내 가장 큰 폭인 26계단 상승해 57위, 멜론 '오늘의 톱 100'에서 역시 100위권 내 가장 큰 폭인 18계단 상승해 40위로 치고 올라왔다. 또 네이트 컬러링 '인기 톱 100'에선 7계단 뛰어오른 10위를 기록, 11위를 차지한 '까만 안경'과 나란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곡은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 지역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로도 화제다. 신인 연기자 이현지와 함께 이루가 직접 연기에 도전, 영화 '철도원' 촬영지, 설경이 그림 같은 가나야마 호수 등을 배경으로 노래 가사에 딱 들어맞는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냈다.

이루는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고생한 장면은 세상이 온통 눈으로 뒤덮인 호숫가에서 피아노를 치며 립싱크 한 대목"이라며 "추운 날씨여서 손가락 마디에 감각이 없을 정도로 꽁꽁 얼었다. 하지만 눈이 필요한 장면마다 신기하게 하늘에서 눈이 내려 운이 좋았다. '까만 안경'이 받은 사랑의 반만 얻어도 무척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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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팬들의 격려도 잇따르고 있다. "'흰눈' 노래 너무 좋아요.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수록했어요"(김민정), "'흰눈' 뮤직비디오에서 여자 주인공과의 키스신!! 오늘 낮잠을 잤는데 꿈에서 오빠가 나왔어요"(최유나), "'흰눈' 잘 듣고 있어요. 저는 오빠 노래만 나오면 막 소리질러요.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올라와요"(강지윤), "5살 딸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어린 딸아이의 가슴에 처음으로 가수라는 꿈이 자리잡았네요"(김도형) 등 재미있는 글도 다수다.

이루의 음원을 공급하는 음원유통중계업체 만인에미디어 측은 "'흰눈'은 네이트 컬러링 순위 10위로 급상승하는 등 방송 활동 초반인데도 팬들의 반응을 무척 빠르게 얻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대대적으로 '흰눈' 프로모션에 나설 경우 '까만 안경'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루는 지난해 '까만 안경'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 배경음악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선정하는 디지털뮤직어워즈의 '송 오브 더 먼스(Song of the Month)'에 뽑혔고,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 1위, 골든디스크상 디지털골든음원 인기상, '2006 SBS 가요대전' 본상을 거머쥐며 발라드계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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