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뼈나 치아를 빠르게 재생시켜주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요업기술원(원장 오유근) 김경자(金庚子.48) 박사와 이상천(李相天.37) 박사 연구팀은 손상된 뼈 및 치아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신소재와 이를 제조할 수 있는 합성 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김 박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화학 분야의 권위지인 영국왕립학회의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12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이달 14일 출판되는 이 저널의 표지논문으로 실릴 예정이다.
연구팀은 고분자와 세라믹을 복합화해 나노(10억분의 1m)크기의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를 제조했으며 이와 관련된 새로운 합성 공정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는 고분자와 세라믹의 장점을 동시에 가짐으로써 계면 접착성 및 생체 접합성 등 탁월한 물성과 자유로운 물성 제어로 인해 전기·전자, 나노·바이오 융합기술 분야에 폭넓게 응용된다.
이번 연구를 지원한 과학기술부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단(단장 서상희)은 "이번에 개발한 고분자.세라믹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는 기존 소재의 낮은 계면접착력과 생체 접합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나노입자를 이용하면 뼈 형성 세포의 활발한 부착 및 증식이 가능한 나노 복합체를 제조할 수 있어 뼈 및 치아 조직의 재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