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권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 사는 8일 당내 대선후보 경선시기 논란과 관련, "본선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 모든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조순용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6개월 전에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경선 시기 또는 방식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결국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를 뽑을 수 있는 방안을 당이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빅3' 중 자신의 여론지지율이 가장 처져있는 상황과 관련해 "과거의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상황이 달라질 것" 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손 전 지사는 지난해 말 민주당 김효석(金孝錫) 의원이 자신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호의는 개인적으로 고마우나 그런 말들이 자칫 한나라당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며 "손학규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한나라당에서 지지받고 승리하도록 해준다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오전 명동성당으로 정진석(鄭鎭奭) 추기경을 예방한 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민주동지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국회에서 한나라당 '희망모임'이 주최하는 신년워크숍에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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