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구촌에 기상이변이 유난히 많습니다. 미국 서부에선 폭설로 눈사태가 속출했지만, 동부에는 같은 시간 봄꽃이 만개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서부 산악 지대에 폭설이 쏟아진데 이어 대규모 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콜로라도에서는 두께 4.5m의 눈이 고속도로를 지나던 차량 두 대를 덮쳤습니다.
차량들은 눈사태 충격으로 180m나 굴러갔지만 다행이 탑승자들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미 동부지역엔 이상 난동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 디씨 등에서는 따뜻해진 겨울이 계속되면서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했습니다.
[로라 볼링 : 벚꽃이고 개나리고 온갖 꽃들이 만개 했네요. 아마도 지구 온난화 때문인 것 같아요.]
시민들은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을 즐기며 때 이른 봄을 만끽했습니다.
검투사를 이용한 학살과 사형의 장소였던 콜로세움에 금빛 조명이 밝혀졌습니다.
로마시는 후세인의 사형 후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형 반대 운동에 동참하는 뜻에서 해가 진 뒤 콜로세움에 조명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마르코 스타디리니/로마 시 대표 : 우리는 전 세계적인 사형제 폐지를 위해 싸우고 있어요.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99년부터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사형이 한번 집행되거나 한 나라가 사형제를 폐지할 때마다 금빛 조명을 밝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