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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아이스케키' 등 해외영화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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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계 소식 알아보는 스크린 산책입니다.

문화과학부 남상석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남 기자! 새해를 맞아 영화계는 해외영화제 진출 등 기분좋은 소식으로 시작한다면서요?

<기자>

네,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베를린 영화제에 한국영화들이 잇따라 출품작으로 선정됐는데요.

지난해 말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데 이어 이번에는 '아이스케키'와 '후회하지 않아'가 초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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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케키'는 어려운 시절 서울에 사는 아빠를 찾아가기 위해 아이스케키 장사를 하는 어린이를 그린 따뜻한 성장영화인데요.

베를린 영화제 내의 어린이 영화제라고 할 수 있는 제너레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제너레이션 케이 플러스 경쟁부문인데 11명의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출품작을 심사하고 상을 뽑게 됩니다.

또 동성애를 그린 멜로영화 후회하지 않아도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는데요.

이로써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는 장편 경쟁 부문에 오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비롯해 모두 6편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앵커>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객들이 극장가를 많이 찾고 있고 이런 관객층을 겨냥한 영화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죠?

<기자>

네, 연말연시 극장가는 방학과 맞물려 가족 관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요.

다음주 개봉하는 영화 '허브'도 가족이 함께 볼만한 영화입니다.

나이는 스무살이지만 정신은 일곱살에 멈춘 상은은 꽃집을 하는 엄마와 단둘이 삽니다.

엉뚱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상은이 앞에 동화속 왕자님이 등장하는데 바로 교통 의경 종범인데요.

일곱 살 마음의 순수한 사랑을 밝고 재미있게 그리면서 엄마에게 닥친 시련을 희망으로 극복하는 재미있고 따뜻한 성장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혜정은 쉽지 않은 장애를 가진 소녀 연기를 깊고 강하게 선보이고 배종옥의 안정된 엄마 연기가 조화를 이뤄 모녀관계를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화 '허브'는 내일 오후 서울 올림픽홀에서 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시사회를 개최하는 등 관객들의 입소문을 겨냥한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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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이번 주에는 어떤 영화들이 개봉되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이번주에는 한국영화 2편과 할리우드와 일본 애니메이션이 나란히 개봉됩니다.

먼저 황석영의 소설을 임상수 감독이 영화로 만든 '오래된 정원'부터 보시죠.

군사정권 아래 무기수로 복역하다 17년 만에 세상에 나온 오현우, 80년 봄 자신을 숨겨줬던 미술교사 한윤희를 추억하며 사랑조차 죄스러웠던 그 시절을 회상합니다.

어두운 시대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멜로영화인데 감독은 원작을 자기 방식대로 각색하면서 시대를 일방적으로 미화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미래와 희망에 대한 전망을 제시합니다.

'언니가 간다'는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인데요.

32살 노처녀 나정주는 12년 전 첫사랑 상대를 잘못 선택해 자신의 인생이 꼬였다고 생각합니다.

마법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간 정주는 첫사랑 선택을 다시 하도록 작업을 펼칩니다.

덩치큰 곰 부그는 인간 손에 키워져 온순하게 살아갑니다.

사슴 엘리엇에게 이끌려 야생의 세계에 들어가는데 적응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야생과 문명의 대립을 그린 동물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밖에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극장판으로 만든 나루토와 전주영화제 프로젝트인 옴니버스 영화 '디지털 삼인삼색, 2006 여인들'이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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