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여성의 이미지로, 가슴 절절한 모정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완숙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배종옥 씨.
맡은 배역에 있어서는 다른 배우를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는 평가를 얻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신뢰받는 연기자죠?
[배종옥/배우 : (Q. 연기파 배우라는 평가에 대해…) 참 좋아해요. 제가 배우라는 직업을 연기하는 순간 굉장히 짜릿하고 제가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했던 작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고, 저 나름대로도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그녀에게도 데뷔 초, 뛰어 넘어야 할 난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배종옥/배우 : (Q. 목소리에 대한 콤플렉스?) 사실 제가 시작할 때는 목소리가 콤플렉스였어요. 그래서 하마터면 배우를 못 할뻔도 했었어요. 그걸 매력으로 보는 사람과 '어머 어떻게 저런 목소리로 배우를 해' 이런 사람이 있었는데... 시대가 다양해지다 보니까 그게 저의 개성이나 매력으로 자리 잡게 되었더라고요.]
당당한 매력이 돋보이는 배종옥 씨.
평소 자기 관리에 뛰어난 배우로도 유명하죠?
지치지 않은 연기 열정을 위해 몸매 관리보다는 건강관리에 더 애쓴다고 하는데요.
[배종옥/배우 : (Q.건강관리 노하우?) 위가 굉장히 안 좋았어요. 그래서 뭘 먹으면 잘 체하고, '밥 따로 물 따로' 그것을 한 3년 정도 하고 있거든요. 밥을 다 먹고도 최대한 2시간, 아니면 정말 참을 수 없을 때는 30분 이상 후에 물을 먹어요. 그래서 지금은 정말 위가 많이 좋아졌어요.]
올해로 데뷔 23년.
40대 초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연기자, 배종옥 씨.
중년의 나이는 그녀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배종옥/배우 : (Q. '나이'가 주는 부담감은 없는지?) 때로는 두렵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두렵다고 외면할 수 없는 너무나 큰 존재죠. 나이라는 게... 우리보다 훨씬 나이가 많이 드신 분들도 우리가 굉장히 좋은 나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것 들을 때는 아...내 나이가 참 좋다. 이런 생각해요.]
명실공히 연기파 배우로 불리고 있는 배종옥 씨.
대중적인 인기보다 배우로서의 삶을 사랑하는 배우.
바로 그녀가 사랑받는 비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