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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회계사, 'TV 보며 시간 때우기'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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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회계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TV 시청의 달인 자리를 지켰다.

3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은 시카고 교외 롬바드에 거주하는 회계사인 제이슨 피사릭이 최고의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 : 소파에 누워 감자칩을 먹으며 TV로 시간을 때우는 사람)'를 뽑는 제5회 얼티미트 카우치 포테이토 콘테스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피사릭은 시카고 도심의 ESPN 존 스포츠 바에서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서 39시간 55분간 TV를 시청해 지난해 자신이 세운 32시간의 기록을 깨며 '카우치 포테이토 킹' 타이틀을 방어했다.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콘테스트는 3일 새벽 2시께 끝났는데 ESPN 존의 브라이언 해노버 대변인은 "시카고의 대학원생인 노아 맨리 역시 잘해냈으나 피사릭이 맨리보다 더 오래 앉아 있고 더 오래 TV를 시청했다.

두사람이 경쟁을 끝내기로 합의했고 맨리가 피사릭의 승리를 인정했다"며 "피사릭은 콘테스트 사상 첫 2년 연속 챔피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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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릭은 42인치 HD TV 와 상품권 등 5천달러 상당의 우승상품을 받았으며 진짜 감자가 부착된 우승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또한 대회에 참가해 12시간 이상 TV를 시청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등과 발받침을 조절할 수 있는 가죽 안락의자가 주어졌다.

이 콘테스트는 200자 에세이를 제출한 신청자 가운데 참가자를 선정하며 참가자들은 매시간 5분간의 휴식, 8시간마다 15분간의 휴식 시간 외에는 계속 TV 화면을 지켜봐야 한다.

카우치 포테이토 세계기록은 지난해 9월 69시간 48분동안 연속으로 TV를 시청한 캐나다인 슈레시 호아킴이 보유하고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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