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스러운 코트 차림의 여성들.
이번 겨울에는 부피감이 있으면서 코트 옷감의 털이 길게 보이는 '알파카 코트'가 인기입니다.
[박정인/광주광역시 : 올 겨울에 유행을 하다보니까 가격대도 저렴하고.]
[김미향/서울 상계동 : 가볍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요. ]
알파카코트는 낙타과 일종인 알파카라는 동물의 털을 소재로 사용한 것인데요.
이런 만큼 얇고 매끈한 모직 코트와 달리, 동물 털의 투박한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게 특징입니다.
[전유미/서울 월계동 : 처음에 그냥 봤을 땐 털이 되게 뻣뻣해가지고 투박스러워 보였는데 딱 입으니까 되게 부드럽고.]
털이 짧은 알파카코트의 경우는 모직과 구분이 안되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털을 깎는 정도나 헤링본, 사선 등 깎는 방식을 다르게 해서 알파카 소재에 변화를 준 것입니다.
알파카 코트의 또 다른 특징은 두툼한 옷감에 비해 입었을 때 무게감이 적다는 것!
[이경선/여성복매장 판매팀장 : 모직코트가 길어지면 더 무거워지는데 알파카는 길어져도 덜 무겁고 소비자들 한 80~90%이상이 알파카 코트를 더 찾으시고 선호하시는 거 같아요.]
이렇게 올 겨울 많은 여성들이 알파카코트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예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김인정/여성의류 디자이너 : 알파카는 고급 소재인 만큼 가격대가 좀 비싼 흠이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모나 울 소재와 혼방함으로써 더욱 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고 있고요.]
하지만 알파카의 함유량이 적어질수록 부드러움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멋스러움은 여전합니다.
옷깃이나 소매에 잡은 주름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허리 부분에도 풍성함을 강조했습니다.
원피스 한 벌을 입은 것처럼 발랄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알파카 코트는 소재가 두툼해서 자칫 뚱뚱해보이기도 하는데요.
가죽처럼 얇은 소재의 허리끈을 하면 오히려 날씬하고 세련돼 보일 수 있습니다.
비싼 소재 때문에 명품 코트의 대명사였던 알파카 코트!
최근 저렴한 가격대들이 많이 선보이면서 이번 겨울, 여성들의 필수 패션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