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핸 살 빼자, 새해 결심한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대체 어느 부위에 얼마나 살이 찌면 비만인지 또 건강에 위험한건지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비만기준 연구결과가 처음 발표됐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톨릭의대 연구팀이 비만 환자 4백여 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단층 촬영으로 복부 내장지방을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복부 중심의 내장지방 단면적이 103.8㎠을 넘을 경우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증후군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장지방 단면적이 150㎠까지는 정상보다 대사증후군이 3배 가까이 많았고 250㎠를 넘으면 대사증후군은 10배나 급증했습니다.
복부비만의 기준이 될 내장지방 103.8㎠는 지방양으로는 약 12kg, 허리둘레로 따지면 남성의 경우 90cm, 여성은 86cm 정도에 해당합니다.
[염근상/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 내장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우리 몸에 혈압을 높인다든지, 당이 생기게 한다든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헐씬 더 위험합니다.]
지금까지 비만은 몸무게를 키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나 허리둘레로 표시해 왔습니다.
몸매 측정은 가능했지만 성인병을 일으키는 내장지방의 양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전문의들은 내장 지방을 허리둘레로 환산해볼 때 허리둘레가 90cm를 넘는 다면 반드시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해 내장지방을 검사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