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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 간부, 보증 서 주고 수뢰 의혹

검찰, 김흥주 삼주산업 대표이사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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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달 6일 구속된 김흥주 삼주산업 대표이사의 정·관계 로비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삼주산업과 금융감독원 직원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김흥주 삼주산업 대표이사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3일) 삼주창업투자 직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로비 과정에 대한 사실 관계와 개입 여부가 중점 조사 대상입니다.

또 김 씨가 지난 2002년 9억 원짜리 어음을 할인하는 과정에서 보증을 서 준 금융감독원의 전 간부 신 모 씨에게 1억 4천만 원을 전달한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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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늘 중으로 소환될 것으로 예상됐던 신 씨는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1년 김 씨가 모 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도록 해주고 3천만 원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현직 금감원 고위 간부 김 모 씨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전·현직 금감원 간부 2~3명과 주변 인사들에 대한 계좌 추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신 씨와 김 씨 모두 관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며 계좌추적과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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