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검찰총장 "17대 대선 위법행위 엄정 대처"

법조 갈등 관련해 '화이부동' 강조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정상명 검찰총장은 2일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등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선거정국을 틈탄 불법·폭력 시위에 엄정 대처해 대선이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새로운 질서 탄생을 위한 용틀임과 국민적 논의가 17대 대선 과정을 통해 대거 표출되고, 사회적 쟁점에 대한 논란도 증폭될 것이다. 대선이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위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며 일선 청에 각종 위법행위를 엄단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선거정국에 편승한 집단적 의사 표시 분출로 사회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며 "불법·폭력 시위에 엄정 대처함으로써 평화롭고 안정된 분위기에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총장은 "국민적 관심이 정치 일정에 집중되는 것을 틈탄 부정부패와 사회기강 해이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불법정치자금 근절, 지방토착세력의 정치권 유착 및 조직폭력배의 발호 차단 등에 수사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부패 척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그는 또 "불법에 상응하는 제재가 따르지 않거나 법 집행의 기준이 분명치 않은 것으로 비쳐지는 현상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양형 기준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광고
광고 영역

법조 갈등과 관련해 "법조삼륜이 국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일 때"라며 논어의 '화이부동(和而不同, 화합하되 같아져서는 안 된다)'과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임금은 임금, 신하는 신하, 어버이는 어버이,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구절을 인용,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총장은 지난해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 "무심코 반복돼 왔던 그릇된 관행이 있다면 이를 혁파해야 한다는 많은 교훈과 과제를 남겼다"며 "법조비리 근절 대책이 차질없이 실행에 옮겨져 절제와 청렴의 조직 문화가 확실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