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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곳곳 폭탄테러…사상자 속출

잇단 보복 공격 호소…후세인 고향에 통행 금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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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교수형이 집행된 어제(30일) 하루 바그다드에선 차량 폭탄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후세인 전 대통령의 교수형 소식이 전해지자 바그다드 시내 곳곳은 폭탄 테러로 얼룩졌습니다.

시아파와 수니파 주민이 함께 거주하는 바그다드 서부 후리야에선 어제 오후 차량폭탄 4대가 연쇄 폭발해 36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습니다.

시아파 성지인 나쟈프 부근 쿠파의 생선시장에서도 어제 오전 폭탄이 장착된 미니버스가 폭발해 36명이 숨지고 5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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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추종 세력인 바트당은 인터넷에 발표한 성명에서 공동의 적인 미국과 이란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라고 호소했습니다.

미군과 이라크 보안군은 수니파 저항 세력의 보복 공격이 본격화될 것을 우려해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에 나흘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시신은 고향마을 대표단이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세인은 당초 지난 2003년 숨진 두 아들이 묻혀있는 오우자 마을에 매장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세인의 가족들은 바그다드 서쪽 수니파 지역인 라마디에 안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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