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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 4인 '경선 승복'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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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원희룡 의원 등 한나라당의 대선 주자 4명이 내년 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결과에 승복하기로 29일 의견을 모았다.

강재섭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초청한 만찬회동에서다.

강 대표는 인사말에서 "온 국민이 과연 당이 깨지지 않겠느냐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다시는 과거와 같은 일이 경선 과정에서 없도록 오늘 꼭 다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만찬에 배석했던 나경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식사 후 강 대표가 '아까 내가 말한 대로 정리하자. 선수들끼리 무슨 이야기가 필요하겠느냐'고 하자 이 전 시장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나머지 주자들도 고개를 끄덕이는 식으로 모두 동의했다"며 "경선 승복과 공정 경선에 대선 주자들이 모두 동의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대선 주자들과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한자리에서 마주 앉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한나라당은 사실상 당 운영을 대선 준비체제로 전환한다. 

군복무 단축 기존 입대자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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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기간 단축과 사회복무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병역제도 개선안이 2007년 1월 중 발표된다.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장은 29일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글에서 "병역제도 혁신 방안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종합 검토를 거쳐 한 달 이내에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민에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실장은 군 복무 체계 혁신방안으로 ▶유급 지원병제 도입 ▶예비군 편성제도 개편 ▶군 복무기간 단축이 포괄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군 복무 환경 개선 방안으로는 ▶장병의 근무 외 시간 보장 ▶무인 전자 감시 시스템 확충이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복무기간 단축과 관련, 군 관계자는 "정치권 일각에서는 4~6개월 단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2개월 가량을 줄인 뒤 병역 자원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단축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 실장은 "군 복무기간 단축이 결정될 경우 입대 시기와 관련해 개인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세세한 제도적 보완책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고 말해 형평성 차원에서 기존 입대자의 복무기간 단축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변 실장은 이와 함께 "중증 장애인을 제외한 병역 의무자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복무제도 도입 문제가 깊이 있게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원 본사 '경주 양북' 이전 결정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옮길 곳이 우여곡절 끝에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로 결정됐다.

한수원은 29일 본사 이전 터 확정내용을 발표하고 경주시에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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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리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 건립 예정지인 봉길리와 같은 면에 있으며, 경주시가 지난 7월 한수원에 본사 이전 후보지로 최초 추천한 곳이다.

한수원 본사 이전은 지난해 경주시가 방폐장을 주민투표로 유치하면서 얻은 인센티브 가운데 하나인데, 애초 정부와 한수원은 지난 8월 본사 이전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부지 타당성 조사 미비 등에다 경주시의 동·서 주민들 사이 의견충돌로 4개월 넘게 표류해왔다.

이 과정에서 경주 시내권 주민과 양북·양남면, 감포읍 등 동경주지역 주민들 사이에 빚어진 갈등은 경주에 깊은 상처를 남겨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된다.

올 물가상승 2.2% 7년만에 최저

올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 비해 2.2% 오르는 데 그쳐 7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12월 전셋값은 1.7% 올라 2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에는 난방비·버스비 등 공공서비스 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29일 내놓은 '2006년 연평균 및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2.2%를 기록해 1999년(0.8%)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올해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석유류(6.5%)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공공서비스(3.5%), 개인서비스(3.0%) 등도 많이 올랐지만 농축수산물 가격이 0.1% 하락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안정세를 보였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 상승했다. 전셋값은 1.7% 올라 2004년 8월(1.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월세는 0.4% 올라 2004년 5월(0.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집세 상승률(1.3%)도 2004년 8월(1.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성남 도촌 분양권전매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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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기 성남 도촌지구 주공아파트 분양권 불법거래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분양된 성남 도촌지구 주공아파트 29평형과 32평형의 분양권 불법 전매에 대해 주택공사,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최근 성남, 분당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들 아파트는 최근 떴다방을 통해 프리미엄 1억5000만~2억원이 붙어 은밀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떴다방들은 당첨자에게 웃돈을 붙여 팔아준다고 유혹한 뒤 매수자가 나타나면 입주 때 ‘복등기’를 해 명의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등기 방식의 거래는 명백한 불법이며 매도자는 아파트 당첨이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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