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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송전선로 불…잔불 진화작업 계속

2개차선 통제…한전 "화재 관련 정전·단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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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새벽 경기도 구리에서 지하 송전선로에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지하시설이라서 지금도 연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 50분쯤 경기도 구리시 교문사거리 근처 도로 지하에 매설돼 있는 대형 송전선로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지하통로에서 검은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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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이 지난 아침 7시 반쯤이 돼서야 불길이 겨우 잡혔지만 현재까지도 불씨가 남아있어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구리 교문사거리와 서울 망우리를 연결하는 6번 국도 6개 차선 중 양방향 한 개 차선씩 통제돼 있습니다.

진화작업 과정에서 도로 위에 넘친 물이 얼어붙어 오전 출근시간 내내 이 구간 양방향 통행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불이 난 곳은 남양주 미금변전소에서 서울 성동전력소까지 연결되는 16km에 걸친 지하공동 송전선로입니다.

이중 불이 탄 구간은 2백m 정도로 추정됩니다.

한국전력은 불이 난 송전선이 일반 전기를 공급하는 용도는 아니어서 화재 직후 단전이나 정전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한국전력은 불씨가 다 잡히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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