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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인구 줄어도 주택수요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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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우리나라 전체인구는 4,590만 명에서 작년말에는 4,820만 명으로 5년만에 5%가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같은기간 가구 수는 1,439만에서 1,598만 가구로 무려 11.1%가 늘어났습니다.

가구 수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의 두 배가 넘은 것입니다.

이는 무엇보다 1인 가구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0년 222만 가구에 불과했던 1인 가구는 2005년 317만 가구로 42.5%나 증가했습니다.

5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인 셈입니다.

이런 현상은 주택수요가 많은 강남권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지난 1988년 강남구에서 분구한 서초구는 당시 41만 4천여 명이었던 인구가 지난해 말 40만 6천여 명으로 8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가구 수는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10만 5천여 가구에서 15만 2천여 가구로 무려 45%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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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당시 하루 12명이었던 신생아 출생이 9.6명으로 20%가량 줄어든 반면 이혼이 하루평균 0.4명에서 2.7명으로 늘어나는 등 독신가정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KDI는 이런 이유로 인구가 감소해도 주택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독신가정이 늘면서 주택 선호도가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옮겨갈 것이란 게 일반적인 견해지만 생활수준이 나아지면서 오히려 중대형아파트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이밖에 KDI는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교육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이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지만 줄어든 만큼 더 잘 키우려는 의욕이 강해져서 교육서비스 단가가 오르는 등 고급화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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