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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전 미국 대통령, 93세 일기로 타계

"미국내 분열 치유, 세계 정치서 미국 위상 높였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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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제 38대 대통령을 지낸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아흔 세 살을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선거를 거치지 않았던 포드 전 대통령이 93살을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그는 지난 74년 부통령 재임 당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 전 대통령이 사임하면서 대통령직을 승계했습니다.

하지만 76년 대선에 실패하면서 재임기간은 895일의 단기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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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미국인들은 그가 국내분열을 치유하고 세계 정치무대에서 미국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클린턴/전 미국 대통령 : 풍파의 시기에 선장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특히 인권, 핵무기 감축, 세계 정치에서 미국의 역할과 같은 이슈를 주도했습니다.]

75년 사이공이 함락되면서 미국이 베트남전을 패배로 끝낸 것도 포드의 재임기간에 일어났습니다.

생존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고령이었던 포드 전 대통령은 올들어 폐렴을 앓았으며 두 차례 심장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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