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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시약 납품 대기업 전·현직 연구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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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형사4부는 자신이 다니는 연구소에 가짜 시약을 납품한 뒤,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모 대기업 전자회사 연구소 수석연구원 42살 이 모 씨와 전직 직원 42살 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신 씨와 함께 지난 2001년 8월 유령 시약생산업체를 차린 뒤 가짜 연구용 시약을 자신이 근무하는 연구소에 납품하는 수법으로 지난 9월까지 5년 동안 1천4백여 차례에 걸쳐 30여 억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연구소에 시약을 공급하는 구매 대행업체가 시약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점을 이용해 가짜 시약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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