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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증가율, 총인구보다 13배나 빨라"

가임여성 첫 감소…'나홀로가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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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의 증가율이 총인구 증가율의 13배에 달하고 가임여성(15~49세) 인구가 처음 감소세를 보여 고령화가 갈수록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

또 울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고령 또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1인 가구 증가율도 전체가구 증가율의 4배에 가까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고령자 증가율 29.5%..총인구 증가율 2.3%

26일 통계청의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결과에 따르면 고령인구는 436만 5천 명으로 5년 전보다 29.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총인구 증가율 2.3%의 12.8배다.

234개 시군구 중 고령자 구성비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곳은 63개로 5년 전보다 34개, 고령자 구성비가 7% 이상인 고령화사회가 된 곳은 87개로 11개가 각각 늘었고 고령자 구성비가 14% 이상인 고령사회로 들어선 곳은 37개로 5년 전보다 8개 줄었다.

16개 시도별로는 울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가 고령 또는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으며 전남 17.7%, 경북 14.4%, 충남 14.2%, 전북 14.2% 등의 순으로 고령인구 비중이 높았으며 울산 5.3%, 대전 7.0%, 인천 7.1%, 광주 7.2% 등의 순으로 고령자 비중이 낮았다.

고령자의 1세대 가구 비중은 32.6%로 5년 전보다 4.1%포인트, 1인 가구 비중은 17.9%로 1.8%포인트가 늘어 자녀 등과 함께 사는 고령자는 줄어드는 반면 독거노인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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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의 직업별 분포는 농림어업 69.0%, 단순노무 10.5%, 판매 6.0%, 서비스 2.8% 등의 순이었고 5년 전보다 농림어업은 감소한 반면 단순노무와 서비스 등의 비중은 증가했다.

생활비 전부를 스스로 마련하는 고령자는 30.2%였고 일부라도 마련하는 고령자는 44.1%였다.

◇가임여성인구 사상 첫 감소세 전환

2005년 현재 15∼49세의 가임여성은 1천309만 7천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5만 8천 명 줄면서 사상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출생아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유배우 가임여성인구 역시 2000년  805만 3천 명에서 2005년 764만 명으로 41만 3천 명 줄었다.

기혼여성 1천441만 4천 명의 평균 출생아 수는 2.4명으로 5년 전에 비해 0.1명 감소했다.

아직 임신이 가능한 가임기혼여성 827만 9천 명의 평균 출생아 수는 1.7명이었고 이들은 앞으로 평균 0.2명의 자녀를 더 낳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홀로 가구 급증..월세 비중 늘어

1인 가구수는 317만 1천 가구로 전체 가구(1천588만 7천 가구)의 20.0%였고 5년 전의 222만 4천 가구보다 42.5% 늘어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가구 증가율의 3.9배다.

1인 가구의 연령별 분포는 60세 이상(97만 8천 가구)이 30.8%로 가장 높았고 20대(67만 9천 가구) 21.4%, 30대(62만 9천 가구) 19.9%, 40대(47만 4천 가구) 15.0% 등이었으며 5년 전 대비 증가율은 40대가 60.7%로 가장 높았다.

배우자가 있지만 직장 등의 문제로 가족과 떨어져 사는 1인 가구는 36만 8천 가구로 37.9% 늘어났다.

거처의 종류별로는 단독주택 64.8%, 아파트 21.1%, 다세대주택 5.3%, 오피스텔 3.5% 등의 순이었으나 단독주택 비중은 감소한 반면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비중은 증가했다.

점유형태는 월세 35.6%, 자기 집 31.1%, 전세 24.0% 등이었고 월세 비중은 8.3% 포인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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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결혼 10쌍 중 한 쌍은 여자 연상

2000년 이후 결혼한 부부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의 비율은 11.7%에 달했다.

전체 부부 중 여성 연상의 비중은 결혼 시기별로 1950년대 이전 9.3%에서 1950년대 8.0%, 1960년대 5.3%, 1970년대 4.9%까지 낮아지다, 1980년대 6.3%, 1990년대 7.5% 등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12세 이하 아동 737만4천명의 낮 시간 보육상태를 보면 부모가 전적으로 돌보는 경우가 39.5%로 가장 많았고 '부모+학원'이 15.6%, 학원 12.9%, 조부모 5.4%, 혼자 또는 아동끼리 지냄 2.3% 등이었다.

5세 이상 인구 4천401만 명 중 정신적·육체적 활동제약(장애)을 겪고 있는 인구는 243만 9천 명(5.5%)이었고 고령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활동제약이 있는 인구는 176만 9천 명(4.0%)이었다.

정신적·육체적 활동제약자 또는 일상생활 활동제약자 중 15세 이상은 모두 253만 5천 명으로 이중 취업자는 5명 중 한 명 꼴인 22.0%(55만 8천 명)에 불과해 활동제약 없는 정상인구의 취업자 비율(53.7%)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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