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카드사와 상호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소속의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권별 주택 담보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74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 190조 3천억 원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정부가 지난 3월 부동산안정 대책의 하나로 시중 은행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제2금융권의 대출이 급증해 지난달 말 현재 대출잔액이 처음으로 6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안 의원은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졸속으로 내놓는 바람에 서민들의 이자부담만 늘어났다"며 "규제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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