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군 복무기간 단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복무 기간을 6개월 정도 줄이자는 이야기 줄이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정작 주무 부처인 국방부 쪽에서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민주평통 상임위원회·21일) : 우리 아이들, 요새 아이들도 많이 안 낳는데 군대 가서 몇 년씩 썩히지 말고 그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장가를 일찍 보내야 아이들 일찍 낳을 것 아닙니까?]
그제(21일) 노 대통령이 민주평통 상임위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청년층의 노동시장의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 취학연령 조정과 학제개편, 그리고 병역제도 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병역제도개선의 경우 개인 부담은 낮추고 군 복무를 선호하도록 한 복무체계 개선 방안이 포함돼 있다면서 특히 군 복무기간 단축도 해당 부처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복무기간을 6개월 단축시킨 1년 6개월 복무안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국방부와 병무청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방부 관계자 : 가용 자원과 공급 수요를 봐가면서 결정해야지 무조건 단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죠.]
이에 따라 청와대의 방침대로 군 복무기간을 단축하려 할 경우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