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이런 가운데 정계 개편 과정에서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는 이른바 '제3세력'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여권의 대선주자로 영입하려고 하는 인사들과 시민사회 세력이 그 주축입니다.
주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오늘(21일) SBS 기자와 만나 "내년 1월말이나 2월초쯤 각 분야 시민단체들이 연합한 가칭 '미래창조'라는 모임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민세력이 독자적으로 정치세력화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은 물론 일부 한나라당 개혁파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정치권 재편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최 대표는 밝혔습니다.
[최열/환경재단 대표 : 바깥의 시민사회가 일정하게 정치세력화 하고 거기에 기존의 정치인 중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좋은 정치인이 참여하도록 해서 그래서 국민적인 지지를 받아서 만들어내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여당이 대선주자로 영입을 희망하고 있는 박원순 변호사와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도 물밑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창조경제포럼이라는 별도의 모임을 만들어 경제현안과 남북관계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한 대안 마련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포함하는 여권의 제 3후보론, 김근태 의장의 평화개혁세력 대통합론과 맞물려 향후 이들의 행보가 정계개편 과정에서 큰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당의 김부겸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중도개혁세력 중심의 대한민국 선진화 대회에 한나라당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 전 지사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시민세력의 구상처럼 여야의 경계를 뛰어넘는 이른바 제 3의 정계개편 움직임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