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에 정부 지방 기관 대부분이 입주하는 합동 청사가 완공됐습니다. 주민들의 행정 업무 처리가 쉬워지게 됐고, 도심 외곽 개발 효과도 기대됩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의 오름을 형상화해 만든 정부 제주지방합동청사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사업비 830억 원을 투입해 완공됐습니다.
4만 3천여 제곱미터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입니다.
합동청사에는 제주세무서와 조달청, 병무청을 비롯해 13개 정부기관이 옮겨가게 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등 2개 지방기관도 사용합니다.
행자부 산하의 청사 관리소가 신설되며, 내년 3월이면 모든 기관의 입주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정부 합동청사가 문을 열면서, 시민들에게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최양식/행정자치부 제1차관 : 한 곳에 가서 모든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게되는 그런 의미있는 사업이 되고, 이곳을 통해서 우리 도민들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와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발전을 도입했고, 물을 아끼기 위해 중수도 시스템도 구축됐습니다.
주민 편의를 위해 지하 2개층을 모두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각종 휴게 편의 공간도 만들었습니다.
정부 합동청사가 준공되면서 바로 주변에서 개발중인 제주 시민복지타운에도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5백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게 돼 인구가 유입되고, 주변 상권도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