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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구입 전 꼼꼼히 살펴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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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승용차는 물론, 승합차, 심지어 대형 화물 트럭에도 네비게이션이 장착돼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이 다양해지고 가격이 많이 저렴해지면서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GS 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판매된 네비게이션은 17만여 개. 4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한 홈쇼핑이 이런 판매량을 기록한 것을 보면 네비게이션의 총 판매량은 어머어마할 것입니다.

특히 주 5일 근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주말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네비게이션을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이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엇보다 네비게이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지도 프로그램이 문제입니다. 네비게이션이 지도간의 호환성이 없어 표준화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업데이트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제품 별로 각기 다른 전용 지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업체가 도산할 경우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시중에 판매중인 네비게이션 중 독자적인 지도를 사용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7개 제품을 대상으로 비교 시험한 결과 이렇게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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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10월까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네비게이션 관련 소비자상담은 3천7백 여 건으로 1년 전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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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의 조사 결과 무엇이 문제로 나타났는지 자세히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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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를 다양하게 소개하는 모델은 팅크웨어와 미오, 파인디지털 제품. 이 가운데 통행요금까지 알려주는 기능이 돋보였다는 설명. 탐색 속도에스는 팅크웨어가 상대적으로 빨랐다고 합니다. 또 운행 중 방향을 바꿔야 할 때마다 음성으로 안내한 제품은 미오와 팅크웨어, 노바일렉트로닉스 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세 가지 모델 중 고가도로나 지하차도와 같이 차선 선택이 중요한 지점에서 차선을 확대해 보여주는 모델은 미오와 팅크웨어 뿐이었답니다.

또 신설 도로나 신축건물 등과 같은 최신 정보가 지도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미오와 팅크웨어, 더맵, 노바일레트로닉이 최신 정보를 많이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많은 제품이 DMB 기능을 갖고 있는데, 노바일렉트로닉과 현대오토넷이 DMB 수신 성능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결국 화질이 좋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네비게이션을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LCD 화면이 4.5인치 이하와 6인치 이상인 제품. 당연히 LCD 화면이 크면 클수록 사용자 입장에서는 정보를 보는데 편리할 것입니다. 그러나 화면이 크면 클수록 승용차 앞 시야가 좁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업데이트는 편리한가? 업데이트 방법을 살펴본 결과 노바일렉트로닉, 더맵, 카나스 그리고 팅크웨어 제품이 PC의 하드디스크를 거치지 않고 메모리카드에 자동 업데이트하므로 상대적으로 빠르고 편리했습니다. 이에 비해 다른 제품은 먼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다운로드 한 뒤 업데이트를 해야 했습니다.

그럼 비용은? 카나스는 6개월 무료에 이후로는 연 2만 원, 파인디지털은 1년 무료에 이후 4년간 3만 8천 원의 업데이트 요금을 받지만 다른 업체는 무료.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료를 선호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업데이트는 전국적인 현지 실사를 거쳐 데이터를 수정하는 작업이므로 상당한 비용이 듭니다. 연간 20억 원 가까이 지출하는 업체도 있다고 합니다. 막대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업체가 계속 무료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소보원의 설명입니다. 다른 부분에서 이익을 시도하거나 주지적으로 새 제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전략일 수도 있다는 것이 소보원의 설명입니다.

가격은? 제품 가격을 보면 20만 원부터 55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메모리에 따라 가격이 결정됩니다. 메모리가 2GB 이상이면 가격은 더욱 높아집니다. 메모리가 크면 클수록 네비게이션에서 나오는 정보가 더욱 정밀해진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보호원의 이번 조사 결과, 네비게이션은 메모리 용량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고 비싸다고 해서 좋은 제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다 보면 다른 전자제품과의 호환성을 생각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특히 DMB방송을 네비게이션 자체 스피커만을 이용하다 보면 스피커 용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이어폰 단자를 통해 외부 스피커와 연결이 가능한 지도 꼼꼼히 챙겨보아야 할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T社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워낙 길눈이 어둡다 보니,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와 피곤에 쌓이게 됩니다. 그러나 네비게이션을 사용한 이후부터 운전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일도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업데이트입니다.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으면 네비게이션도 100% 활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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