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대학교 입학을 앞 둔 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김선명/고3 학생 : 살 빼고 미팅해보고. 영어공부도 하고 싶어요.]
[서유정/고3 학생 : 살 빼서 몸매 관리도 하고 예뻐져서 많이 놀러 다니고 싶어요.]
실제로 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의 조사 결과 여행에 이어 다이어트가 28%로 '대학가면 가장 하고 싶은 일'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예비 대학생들의 기대와는 달리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국립보건원이 대학생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남녀 학생 모두 신입생 기간인 1학년 때 평균 3.5kg 이상 체중이 증가했습니다.
[강동진/포천중문의과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 대학생이 되면서 음주를 많이 하게 되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되며 인스턴트의 섭취가 늘게 돼 체중이 증가된다.]
조사가 이루어진 영국 학생들의 경우 비교적 편안했던 고교생활에 비해 대학교에 입학하면 막대한 학과수업분량에 스트레스를 느껴 체중이 증가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불안과 긴장의 연속이었던 고교생활에 비해 자유로워진 생활이 체중변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강동진/ 강남 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대학 저학년 때 자유분방한 생활을 누리게 되면서 스트레스는 줄었지만 생활이 불규칙하게 바뀌기 때문에 식사도 불규칙하게 된다.]
대학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우선돼야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