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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행성 오락실 다시 활개…경찰 단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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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사라지는 듯 했던 사행성 성인 오락실이 다시 성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단속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바다이야기'와 '황금성' 등 성인오락기를 들여놓고 몰래 영업을 해 온 혐의로 오락실 업주 55살 오 모 씨를 구속하고, 직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 씨는 '바다이야기'와 '황금성' 게임기 110여 대를 구입한 뒤 지난 11월부터 서울 종로에서 성인오락실를 운영하며 불법 환전 등을 해주면서 모두 7억여 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 씨는 특히 한 대에 800만 원 가까이 하던 성인오락기들이 경찰의 집중 단속으로 가격이 뚝 떨어진 틈을 타 대당 50만 원 정도에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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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뒤 경찰의 단속이 뜸해진 뒤부터 간판을 가리고 비상 대피시설을 갖추면서 비밀리에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함께 경찰에 붙잡힌 오락실 업주 37살 백 모 씨 역시 바다이야기 오락기 50대를 대 당 50만 원에 구입한 뒤 이 달 초부터 보름동안 영업을 하며 모두 6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처럼 싼 값에 오락기들을 구입해 불법 영업을 하는 성인오락실들이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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