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류를 위조해 해외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미국 연방수사국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해외 성매매 알선을 위해 비자발급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47살 권모 씨 등 브로커 4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권씨 등은 재작년부터 한 명에 5백만 원씩 받고 1백 50여 명의 여성에게 납세증명서와 통장 등을 위조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여성들을 모집한 뒤 위조 서류를 이용해 미국과 일본, 호주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온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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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일/경찰청 외사범죄수사대 : 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국내에서 활동이 어렵게 되자 해외 성매매를 많이 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함께 적발된 여성 14명은 모두 2, 30대로 윤락여성 뿐 아니라 대학생과 디자이너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 미국 내 한인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미국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FBI와 공조수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관 한 명을 FBI에 상주 파견하고, 성매매 동향이나 수사 자료 등을 교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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