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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기오염 이틀째 악화

호흡기 질환에 영향 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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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로 전국 대기오염 농도가 이틀째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 청원군 소재 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 박사)에 따르면 중부권 기준 이날 오후 2시 현재 공기 중 총 먼지랑(TSP)은 118㎍/㎥로 맑은 공기 상태의 평소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지름 10㎛ 이하 미세먼지(106㎍/㎥)와 폐까지 침투하는 2.5㎛ 이하의 미세먼지( 77㎍/㎥) 농도도 평소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며 이산화질소(29ppb), 일산화질소(45 ppb), 일산화탄소(868ppb)의 수치도 평소의 4배 안팎이었다.

이 같은 오염도는 15일보다는 낮은 것이나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연구소 측이 설명했다.

정 소장은 "몽골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황해상에 축적돼 있던 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돼 대기 상태가 나빠졌던 것"이라면서 "오늘 중부지방에 안개가 낀 것도 대기오염의 영향이나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농도가 낮아지고 있다" 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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