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하 여성은 유방X선 검사를 받아도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별로 크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암연구소(ICR)의 수 모스 박사는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40세 또는 50세부터 유방X선검사를 받기 시작한 여성 16만 여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모스 박사는 40세부터 48세까지 유방X선검사를 받은 여성은 1천 명에 4명 꼴로 유방암에 의한 사망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방사선 노출과 검사결과 허위양성에 의한 불안 등 부정적인 영향을 감안하면 유방암 사망위험 감소효과는 대단치 않은 생각된다고 말했다.
주기적인 유방X선 검사에서 최소한 한 번 이상의 허위양성이 나온 경우는 40세부터 검사를 받은 여성이 23%로 50세부터 검사를 받기 시작한 여성의 12%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모스 박사는 밝혔다.
영국의 경우 유방암 발생률이 50대 이후에 가장 높기 때문에 50-70세 여성들에게 매년 유방X선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일부 국가에서는 40대 여성도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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