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본 협상은 내년으로 넘어갔지만 고위 채널을 통한 한미 양측의 물밑 접촉은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무역구제 분야에서 시한인 올해 안에 미국이 태도를 바꿀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3개 핵심분야 협상 중단이란 초강수까지 동원하며 반덤핑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 우리 측.
이제 공은 미국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반덤핑 등 무역구제 분야 협상 시한인 연말까지 미국 협상단이 우리 요구를 받아들일지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 측은 반덤핑 관련 5개 요구 사항 가운데 적어도 2~3개는 미국이 받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종훈/한국 수석대표 : 미측은 향후 무역구제 관련해서 우리측 요구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금년 말 미의회 보고 내용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기대를 갖고 주시를 할 예정입니다.]
무역 구제 문제가 우리 뜻대로 풀릴 경우 우리는 의약품 분야에서 미국이 원하는 바를 들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동차 부문에서도 미국 측이 요구하는 세제 개편 등과 우리가 원하는 관세 철폐를 맞바꿀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훈/한국 수석대표 : 서로 풀어갈 것은 풀어가면서 협상의 물꼬를 터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쟁점을 일괄타결하기 위해 연말에도 다양한 고위 채널이 동원돼 물밑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커틀러/미국 수석대표 : 해결해야 할 민감한 이슈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김 대표와 더욱 자주 접촉할 것이고 다른 정부 인사들간에도 만남이 이뤄질 것입니다.]
전체 협상을 좌초시킬 수도, 반대로 잇딴 빅딜을 촉발할 수도 있는 무역 구제 협상은 현상시한까지 남은 3주 동안 미국이 얼마나 양보하는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