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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사망사고 '절반', 북한산에서 발생

지리산·설악산·계룡산 순…올해 안전사고 사망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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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산에서 등반하다 안전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전체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사망자수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립공원내 추락사 또는 익사, 낙석 등 안전사고 사망자는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20명으로 이중 북한산이 11명을 차지, 가장 많았고 지리산 3명, 설악산 2명, 계룡산·속리산·덕유산·태안해안이 각 1명 등이다.

등반중 심장마비, 고혈압 등 신체 결함(9명), 집중 호우나 낙뢰 등 천재지변(5명)에 의해 사망한 사람은 14명으로 안전사고와 합치면 전체 사망자는 34명에 이른다.

올해 전체 사망자 34명은 지난해 31명에 비해 3명 늘었고 안전사고 사망자 20명은 작년과 같다.

안전사고 사망자 20명중 암릉(바위능선) 등에서의 실족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암벽 추락 1명, 익사 5명, 낙석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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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사망자의 75%인 15명은 정규 탐방로(등산로)를 벗어나 출입이 통제된 암벽이나 암릉, 샛길 등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지리산 낙석 사망사고 등 대부분이 출입 통제된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라며 "출입 통제 지역은 난간 등 안전시설이 없어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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