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30대 남자, 도심 모텔서 엽총 난사

인명 피해 없었지만 모텔 앞 주차된 차에 총알 4발 적중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오늘(7일) 서울 도심의 한 모텔에서 30대 투숙객이 창 밖으로 엽총을 난사했습니다. 사는 게 힘들어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승합차 앞 부분에 총알 자국이 선명합니다.

총알은 근처 화단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 회현동의 한 모텔.

2층 투숙객 30살 어 모 씨가 창문을 열고 총구 12mm의 엽총을 난사했습니다.

자신이 묵었던 이 곳 모텔 2층에서 창문을 열고 밖을 향해 엽총 8발을 쐈습니다.

[박 모 씨/목격자 : 3방 소리가 나는 거야. 빵. 총소리가. 보니까 2층에서 머리 빡빡깎은 양반이 (몸을) 내밀고 쏘는 거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모텔 앞에 주차된 차에 총알 4발이 적중했습니다.

[김 모 씨/차주 : 차를 보니까 30발에서 40발 정도 구멍이 나 있었어요. 아휴, 아찔한 걸 떠나서 생각하기도 싫죠. 그런 상황을...]

어 씨는 어제 오후 3시쯤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대학 1학년을 중퇴한 어 씨는 막노동과 식당일을 했지만 생활고에 시달려 자살하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자살 직전 두려움을 느껴 밖을 향해 총을 쐈고 남을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어 모 씨/피의자 : 살기 힘들어서 그랬어요. 확인하고 쐈어요, 아무도 없는 것 알고.]

광고
광고 영역

경찰 조사 결과 어 씨는 지난 6월 경기도 안산시의 한 총포사에서 엽총을 구입했고, 어제 낮 서울 청량리 지구대에서 맡겨 놓은 총을 찾아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