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화물연대가 파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쟁점 현안들이 풀리지 않은데다가 파업참여를 이유로 조합원을 탄압한다면 다시 파업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연대가 닷새 만에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국회의 중재를 조건부로 받아들인 데 따른 것입니다.
[김종인/화물연대 의장: 화물 노동자의 절박한 현실이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되기를 바라며 12월 5일 16시 부로 총파업 1단계 투쟁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합니다.]
국회 중재안의 주요 내용은 화물차 수급 조정 등에 대한 대책을 건교부가 마련하고, 표준 요율제와 주선료 상한제 도입을 뼈대로 한 법안 심의를 내년 2월까지 일단 미루자는 것입니다.
[장경수/열린우리당 의원(국회 건교위): 조속히 대책을 세워오되 다음 임시 회기에 건교위에서 법안을 재심의하기로 결정을 봤습니다.]
화물연대는 "이제 공은 정부로 넘어갔다"며,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만들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화물연대는 그러나 정부의 대책이 기한내에 마련되지 않거나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조합원에 대한 탄압이 이뤄진다면 예고 없이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국회가 화물연대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기는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여, 적잖은 난항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