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5일 훔친 택시를 몰고 다니며 여성 승객들을 태운 뒤 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한 모(3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8월 10일 오전 3시께 서울 성동구 용답동의 한적한 도롯가에서 승객 A(27·여)씨의 현금 40만 원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지난 4월부터 여성 승객 9명을 상대로 모두 250만 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고 이 중 3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택시기사로 일했던 한씨는 택시회사에 시동이 걸린 차가 많이 주차돼 있다는 점을 알고 강북구 일대 택시회사에서 택시 6대를 훔쳤으며 심야에 홀로 택시에 타는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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