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북제재 조치 직후 선박검사를 이유로 홍콩항에 억류 조치돼 관심을 끌었던 북한 화물선 강남 5호가 수리비가 없어 6주째 홍콩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남 5호는 지난 10월25일 타이완을 거쳐 홍콩에 도착한 뒤 구명장비, 통신 및 항해 장비 등 안전설비 미흡으로 홍콩 해사처에 의해 출항 금지 조치됐었습니다.
선원들이 육지에 내릴 수는 없지만 충분한 음식과 식수를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 해사처는 강남 5호측에 출항 전 3만달러 정도가 필요한 수리와 장비 보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홍콩 정부가 중국 외교부로부터 군사장비, 핵물질, 사치품 등 금지물품을 수송하는 북한 선박을 봉쇄하고 북한의 핵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자금거래를 차단하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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