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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언제까지 폭력시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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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멀쩡하던 트럭이 밤새 불에 타고 유리창이 박살났습니다.

화물차가 지나가는 항만도로에는 대못이 뿌려졌습니다.

일부 과격 화물연대 소속원들이 파업에 가담하지 않은 화물차주들을 대상으로 테러나 다름없는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노총과 FTA 반대세력의 아수라장 같은 시위로 몸살을 앓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엔 또 화물연대라니.

이 나라는 과연 법치 국가이며 공권력은 다 어디로 갔는지, 국민들은 허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뒤늦게 엄벌, 엄단을 외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사태가 곪아터진 다음에야 팔을 걷어부치는 대처방식은 오히려 불법 폭력시위를 부추기는 악순환을 낳습니다.

3년 전 물류대란을 몰고온 화물연대 파업사태의 초기 상황도 이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을 정부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공급과잉과 열악한 운행조건으로 고통받는 전국 45만 화물차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자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그 어떤 요구나 주장도 불법 폭력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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