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레저용 차량에 실린 골프채가 도난당한 사건이 또 발생했는데 레저용 차량만 노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SUV나 RV 같은 레저용 차량들의 경우 승용차처럼 트렁크가 따로 있지 않고 좌석 뒷부분의 여유 공간을 트렁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옆이나 뒷 유리창으로 들여다보면 내부에 뭐가 있는지 훤히 다 보이는데요.
범인들은 이런 점을 노렸습니다.
그제(2일) 새벽 광주 금호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8대가 한꺼번에 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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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차량은 모두 레저용 차량들이었습니다.
범인들은 차 유리창을 부수고 트렁크에 실려있던 골프채 세트를 훔쳐갔습니다.
지난 9월에도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7대와 골프채 6세트가 한꺼번에 털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두 아파트 사이 거리가 까깝고 수법이 비슷한 점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밀폐된 개인차고가 아닌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골프채나 귀중품은 무조건 차안에 두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또 주말 골프를 앞두고 금요일 저녁에 미리 차에 골프채 실어놓으시는 분들 많은데요.
이 역시 절도범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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