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이징에서 이틀째 열리고 있는 북한과 미국의 6자 회담 수석 대표간 접촉이 조금전 끝났습니다. 북미는 예정 시간을 넘겨가며 마라톤 회동을 가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북한과 미국의 6자 회담 수석 대표간 2차 회동이 조금 전인 오후 4시 40분쯤 끝났습니다.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당초 예정됐던 한국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6시간 가량 협의를 계속했습니다.
북·미 양측은 어제(28일)에 이어 오늘도 핵심 쟁점인 핵폐기 초기 이행 조치와 금융 제재 해제 방안에 대해 절충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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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접촉에서 김계관 부상은 이미 핵실험을 한 만큼 이전보다 더 많은 보상이 있어야 핵폐기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일부 외교 소식통들은 북한이 핵폐기의 선결 조건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해제와 금융 제재 해결 등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에 대해 핵폐기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조치를 먼저 취할 것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보상책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동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회동 결과에 따라 6자 회담의 연내 개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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