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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 없는 여야 대치 국면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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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치권이 이렇게 소용돌이 치면서 이제 열흘 남짓 남은 정기국회도 더 이상 기대할게 없게 됐습니다. 지금 국회는 헌정 사상 가장 많은 3천 건 가까운 법안들이 계류돼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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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의 지명 철회에도 불구하고 대여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유기준/한나라당 대변인 : 이재정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지명도 재고되어야 합니다.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청와대의 비서관들도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기 바랍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인사권을 휘두르려 하는 것은 독선과 오만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다른 인사문제까지 거론하여 국정을 파탄에 이르게 할 것이 아니라 국정 운영의 한 축을 책임진 거대 야당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여야는 국회에서도 하루종일 힘겨루기를 벌였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선 한나라당 의원들 주도로 삭감된 인권단체 예산을 놓고, 여야가 고성을 주고받았습니다.

[임종인/열린우리당 의원 : 이런 불법적인 행위를 하고 어떻게 무슨 회의를 한다는 말입니까?]

[주성영/한나라당 의원 : 정치도의를 얘기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비도덕적으로 말을 해요?]

[임종인/열린우리당 의원 : 한나라당은 전효숙 (후보자를) 그렇게 어이 없이, 법적 무효를 삼아서 낙마시키고 말이야?]

현재 국회에는 헌정사상 가장 많은 3천 건 가까운 법안이 계류돼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인사문제'와 '민생법안'의 분리대응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방개혁법안 등에 대해선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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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와 법안처리를 연계시킬 가능성도 있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의 주요 법안들의 처리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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