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면서 우리 자이툰 부대의 안전이 걱정인데, 정부는 병력을 반으로 줄이고 내년 말 완전 철군한다는 내용의 연장동의안을 오늘(28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는 오늘 자이툰 부대 파견 연장 동의안을 심의하면서, 원안에 있던 '임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내용을 '마무리하는 계획을 수립한다'로 바꿨습니다.
[김창호/국정홍보처장 : 내년 중에 자이툰 부대에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계획을 수립한다로 수정을 했습니다.]
자이툰 부대를 내년에 사실상 철수시킨다는 뜻으로 자이툰 부대의 철군 계획서를 제출하라는 열린우리당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열리우리당 측은 철군계획서를 우선 제출하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 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되기까지 험로가 예상됩니다.
[이근식/열린우리당 의원 : 정부과 과연 (자이툰 부대를) 언제까지 주둔시킬 것이냐, 당에서 더 구체적인 계획서를 내놓으라는 것이니까. 목요일에 당정회의를 할 겁니다.]
동의안에는 현재 2천 3백명인 자이툰 부대 규모를 내년 4월까지 1천 2백명선으로 줄인다고 돼 있습니다.
다른 이라크 파병국 가운데 영국은 내년까지 수천 명을 줄이겠다고 밝혔고, 이탈리아는 이번주, 폴란드는 내년말까지 철군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레바논에 특전사 대원을 중심으로 4백여 명을 1년간 파견하는 동의안도 의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