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마라도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하면서 실종된 이영두 서귀포시장과 선장 김홍빈(44)씨 등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제주해경에 의해 밤새도록 진행됐으나 실종자를 끝내 찾지 못했다.
해군, 공군 등과 어선들이 26일 자정을 기해 수색작업에서 철수한 가운데 해경은 3천t급 태평양 2호 등 경비함정 7척을 동원해 밤새도록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과가 없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초속 13∼14m의 강한 바람과 2∼3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날이 밝는 대로 경비함정 8척과 어선 150∼200척을 동원,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벌일 방침이고 해군과 공군도 수색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산간 부근에 이날 오전 7시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제주 전역과 부근 해상에서 비가 내리고 있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어서 수색작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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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두 서귀포시장 등 7명은 25일 오전 모슬포에서 열린 최남단 방어축제에 참가, 어선 해영호(3.8t, 선장 김홍빈)를 타고 마라도 남서쪽 3㎞ 해역에서 방어낚시를 한 뒤 오후 1시를 전후해 모슬포항으로 귀항중 배가 거친 파도에 침몰하면서 황대인 대정읍장 등 3명이 숨지고, 이 시장과 선장 김씨가 실종됐으며 2명은 구조됐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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