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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군 인사안 충분히 검토할 것"

국방부 인사발표 혼선 유감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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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당초 24일로 예정됐던 군단장급 인사가 연기된 것과 관련, "군 인사안은 대통령 재가 사안으로 청와대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방부내 논의가 완료돼 내주 월요일(27일) 다시 (인사안을) 가져오는 것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 인사안이 지난 23일 청와대 인사추천회의에서 원안대로 처리되지 못한 데 대해 "한 가지 사안이 지금까지 해온 인사 방향과 달랐다"며 "그에 관한 논의를 다시 국방부와 해보고 결정하자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안팎에선 국방부가 추천한 중장 진급대상자 가운데 특정지역 출신이 많다는 점과 후임 기무사령관 후보의 적임성 문제를 청와대가 지적하고 나서 인사 발표가 연기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핵심 관계자는 "지역안배나 기무사령관 인사 관련 문제는 사전에 조정된 것"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다른 고위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청와대 인추위에서 원안대로 될 줄 알고 경솔하게 발표 날짜를 정하고 언론에 알리는 바람에 불필요한 논란이 제기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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