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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노인 전용 공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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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흔 두 살인 나승모 할아버지.

젊은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할아버지는 체력관리를 위해 매일 같이 공원에 나옵니다.

그가 즐겨하는 것은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관절을 단련하는 운동.

고령자를 위한 특수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나승모(72)/서울시 신월동 : 매일 다닌다. 여기같이 시설해놓은 데가 근처에는 없다.]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건강유지를 위해 조성된 이 공원은 기획부터 설계까지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공원'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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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옥임/양천구청 공원팀장 :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인들의) 이용행태를 분석, 적합한 시설을 도입하고자 노력했다.]

이 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600m 길이의 산책로.

경사도를 낮춰 노인들이 걷기 쉽게 만들었고 우레탄 포장으로 무릎과 발목의 피로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춘자(70)/서울 신월동 : 무릎도 편안하고 노인들 넘어질 염려가 있나, 마냥 좋다.]

해미석이나 호박돌 같은 다양한 지압재료가 깔려있는 지압보도 또한 인기인데요.

발바닥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민영순(61)/서울 신월동 : 하고 나면 너무 개운하니 좋다. 돈 많이 주는 것보다 이렇게 건강을 지켜주는 공원이 많이 생겨야 좋다.]

아카시아와 참나무로 우거진 삼림욕장, 노인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팔각정도 있어 사색과 주변 경관을 조망하는 데 일품입니다.

[손화수(71)/서울 신월동 : 우리가 어디 멀리 갈 수도 없는 거고 동네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가.]

1년 365일 노인들을 위해 문을 여는 실버공원은 계절에 따른 각종 문화행사를 비롯, 다양한 시설 조성도 계획 중입니다.

[김영숙(64세)/서울 성북동 : 동네마다 이런 게 하나 있으면 노인네들이 바람도 쐬고 운동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여가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실버공원.

보다 많은 지역의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단위의 공원 설계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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