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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울로!" 역외 부동산 투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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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부동산 안정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이 크게 오르자 지방에서도 서울과 수도권에 분양권이나 아파트를 구입하는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 신매동 정모 씨는 지난 해 서울 잠실에 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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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과 대출비율을 넘는 일부 중도금을 내기위해 살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정모 씨 : 1억 5천만원 가량 올랐고 일단 기다렸다 세를 놓든지 그 때 가서 팔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자신의 이웃도 최근 살던 아파트를 팔고 전세로 옮긴 뒤 일산에 아파트 분양권을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모 씨 : 6개월 만테 5천만원 올랐는데 팔았던 사람이 1천만원 더 준다며 되팔라고 하고 부동산에서도 팔라는 전화가 계속 온다고 합니다.]

2001년 평당 평균 385만 원이던 대구의 분양가격은 올해 857만 원으로 5년만에 2배 이상 뛰었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1~2년사이 2배 가량 오른 곳이 많습니다.

이처럼 집값 상승률이 큰 차이를 보이자 최근들어 지역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에 아파트나 땅을 구입하는 역외 부동산투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저금리 속에 부동산으로 몰렸던 여유자금들이 대구 부동산시장 붕괴와 함께 서울과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부동산 중개인 : 대구·경북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부동산도 수도권에만 된다'고 하는 기현상이 나타나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역외투자가 서울 수도권의 집값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밖에 없다며 부동산시장의 비정상적인 흐름을 막는 거시적인 부동산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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