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는 "김 후보자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국정원 비전 2005', 과거사위원회 등 그간의 개혁성과에 대한 일부 부정적 측면의 지적이 있었으나 정치적 중립과 국정원 예산의 투명성 확보, 조직 내 갈등 해소 등 김 후보자의 지속적인 개혁의지와 방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일심회' 사건 수사와 관련해 사건의 성격 규정에 대한 미온적 태도 및 수사약화 가능성에 우려의 의견이 제기됐고, 김 후보자가 철저한 수사의지를 밝혔다"며 "김 후보자는 32년간 정보기관에 근무하면서 국정원장 업무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어느 정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코드인사' 논란과 정치개입 가능성 등에 우려가 있었으나 정치적 중립성 확보 및 탈정치·탈권력화에 대한 김 후보자의 명확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정보기관의 수사권 보유 필요성, 남북대치 상황에서 안보형사법 필요성, 포용정책 원칙 유지 및 범위·속도조절 필요성 등에 대한 입장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는 오는 30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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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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