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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주 성분, 노화에 따른 질병 치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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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포도주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추정되는 레스베라트롤이 물질 대사를 촉진시키는 기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 소재 루이 파스퇴르 대학의 요한 오웨르 교수는 붉은 포도의 껍데기에 있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생쥐 실험에서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도 당뇨와 비만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웨르 교수는 이 결과를 토대로 핀란드에서 건강한 120명을 상대로 SRT1유전자 형태에 따라 물질 대사 속도가 달라지는지를 측정한 결과 이 유전자가 에너지 소비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레스베라트롤은 SRT1 유전자를 활성화해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개선한다.

당뇨병과 파킨슨병, 심장병,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암 등 노화에 따른 질병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의 결함과 관련돼 있다.

오웨르 교수는 그러나 생쥐에 투여해 효과를 본 만큼의 레스베라트롤을 적포도주를 통해 섭취하려면 매일 수백잔에 해당되는 양이기 때문에 간이 몇시간도 견디지 못하고 괴사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연구를 후원한 서트리스 제약회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노화에 따른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 개발 방향의 청사진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과학전문지 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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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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