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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숙 인준안 처리' 여야 정면 충돌 위기

여당 지도부, 소속 의원 전원에 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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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전효숙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정면 충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어제 저녁부터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한 채 밤샘 농성을 벌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부터는 본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처리를 막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원칙과 법치를 지키기 위해 임명동의안 처리를 끝까지 저지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와 전효숙 후보자의 자진사퇴만이 해법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더이상 한나라당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회의장 점거는 의회주의에 대한 부정으로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전 10시 10분부터 시작된 의원총회에서는 표결처리를 위한 본회의장에서의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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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의원 139명 모두에게 대기하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물리력을 써서라도 한나라당 의원들을 해산시켜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회의 시작 전후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면 충돌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더이상 처리를 미룰 수는 없다며 표결에 참여할 뜻을 밝히고 오늘 오전 야4당 회의에서 한나라당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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