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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3인방' 사의…금명간 수리될 듯

자진 사퇴형식 빈 '문책성 경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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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그리고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 이른바 '부동산 정책 3인방'이 어제(14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사표가 곧 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그리고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최근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사의가 정식 수리되지는 않았지만 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병직 장관은 부처 조율을 거치치 않은 채 신도시개발계획을 내놓은 뒤 시장혼란이 초래되자 문책론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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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수 보좌관은 8·31 대책과 3·30 대책 등 정부 부동산 대책 입안에 주도적으로 관여해왔습니다.

이백만 수석은 부동산 정책 입안에는 관여하지 않았지만 "지금 집 사면 낭패"라는 글과 관련해 서민정서를 헤아리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자진사퇴 형식을 빌었지만 사실상 문책성 경질로 해석됩니다.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민심이반의 조짐까지 나타나는 등 더이상 상황을 방치할 경우에 임기말 국정장악력까지 훼손될 수 있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는 부동산 정책은 지금처럼 노 대통령이 직접 챙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투기억제와 공급확대를 두 축으로 삼고 있는 부동산 정책의 기조자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세부정책의 우선 순위에는 다소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청와대는 금명간 사표를 수리한 뒤에 곧바로 후임 인선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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