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이명박 전 서울시장 대운하토론회 축사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축하의 말과 감사의 말 드린다.  마침, 운하 구상하고 발표했지만 마침 한반도 운하연구회가 발족되어 깊은 검토와 대안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 결과가 우리가 구상하는 대운하와 어떤 유사점과 보완해야할 점이 있는지, 소중한 모임 하고 있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이 자리에는 7500킬로의 대운하를 갖고 있는 독일 연방정부의 수로국장이 오셨다.  러시아가 큰 운하를 갖고 있다.  거기서도 오신것 같고.  지난번 광주에서 광주와 나주시가 영산강 운하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거기 대표도 와있고.  운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 또 도대체 무슨 얘기인지 지켜봐야겠다는 생각 가지신 분도 있을 것. 

2002년 청계천 복원 구상 발표했을때 많은 분들이 찬성보다 반대 많이 했다.  기술, 사회적 갈등, 교통문제, 상인 반대 등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때 그분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대부분이 찬성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주셨던 경험 갖고 있다.  그때 반대 논리도 귀담아 들었다.  그러나 주춤했다면 중도포기했을 것이다.  반대 의견도 충분히 들으면서 했다.  지금은 반대했던 분들도 많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오래전 경험으로 70년대초에 민간기업 있을때 경부고속도로 만든다니까 심한 반대를 했다.  누구를 위한 것이냐? 자동차도 없는데..  외국에서도 포장하고 도로 조금 확대하는 비용 차관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민관 합동으로 만들고 그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다.  미래를 보고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에 그 기반 위에 많은 일들을 했다.  당시 보면 반대 논리도 그럴싸 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정치논리도 들어있었다.  성공함으로써 우리 역사 바꿔나가는 계기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문제를 불쑥 어느날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내놓은 즉흥적인 발상이 아니다.  15대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대운하에 대한 발표를 했다.  미래에 3-4만불 경제발전을 예비하고 여러 가지 국운 융성의 계기 마련 위해 누구의 손에 의해서라도 이뤄져야 한다고 10년전에 발표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다시 이 일을 내놓고 있다.  일본이 만불에서 2만불될 때 2-3년 걸렸던 것을 우리는 10몇년째 헤매고 있더.  누구의 손에 의해서라도 해야 하는 민족적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일에는 세가지 원칙이 있다.  물길이 동서남북 이어진다면 우리의 민심도 이어질 것이다.  독일 7500킬로 운하를 거미줄처럼 연결.  매우 친환경적이고 어쩌면 강보다 더 친환경적.  이것이 운하인지 수천년 흐른 강인지 구별할 수 없었고 반대했던 주민들 지금은 대환영이다.  주민들이 설명하고 싶어서 우리 곁에 모여들었다.  서유럽에는 독일보다 더 치밀한 운하가 연결되어 있었다.  EU가 하나된 것은 운하를 통해 민심, 경제가 하나 되었던 바탕 위에서 된 것이라는 얘기를 여러 지도자들로부터 들으면서 깨닫는 바 많았다.  단순히 경제 효과만 생각했는데, 유럽 사례 보니 아니었다.  새삼스럽게 없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성공사례 속에서 그것을 바탕으로 하려는 것이다.  제2의 국운 융성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는게 방향이다. 

광고
광고 영역

두 번째는 좁은 땅에서 지역 분열요인 갖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으로 가는 것이 돼야 한다고 생각.  국민의 정서를 대통합하는 국민통합의 길로 만들어야.  국토 균형발전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생각. 

세 번째는 유럽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친환경적 사업이 돼야 하고 최첨단의 기술이 도입되는 사업이 돼야 한다고 생각.  국민 대통합의 계기 만들고 국토 균형, 친환경 사업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  도로 만들려면 비용 많이 들고 힘들다.  이렇게 난공사는 아니다고 생각.  환경 걱정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어쩌면 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CO2 발생 관련 도쿄 환경의정서에 서명.  도로 중심이라면 여기에 맞출 수 없을 것.  대형 트럭이 담당하는 상당부분을 운하 쪽으로 돌리면 엄청난 소득이 된다.  그래서 유럽은 의정서 기준에 맞출 수 있다.  미국은 모든 화물이 대형 트럭으로 대륙을 횡단하고 있어.  그래서 의정서에 당장 가입이 어려운 것.  대운하 사업이야말로 이산화탄소 의정서 들어가는 상당히 빠른 길이 될 수 있을 것. 

연구회 통해 검토, 토론 돼서 정보 부족으로 인한 반대에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세계 사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  21세기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은 없다.  청계천 복원 추진때 21만명 상인, 노점상들 4200번 이상의 만남 통해 해결했다.  경찰 동원해 해결한 적 없다.  참여한 모든 NGO, 공직자들 실험적으로 함께 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도 그분들에게 감사한다.  대운하도 여러 가지 절차 있을 것.  민주적 철자는 초기에는 비효율적일지 모른다.  그러나 더디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지금도 상인 대표들이 감사패를 들고 시장실을 찾아왔던 것을 보면 민주적 절차가 결과적으로 큰 만족을 가져온다는 것을 느꼈다. 

오늘 이 토론이 발전적으로 일이 됐으면 하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단 하나 기억해야할 것은 인류 역사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속에서 이뤄진 것은 없었다.  모두 긍정적이고 가능성을 믿은 훌륭한 리더에 의해서 이뤄졌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져도 실천할 능력과 경륜이 없다면 악몽, 백일몽, 허사가 될 수 있다.  반드시 세계에서 앞서가기 위해 큰 민족적 사업을 앞에 두고 모두 긍정적인 가능하다는 사고로 힘을 모아야만 잘 할 수 있다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