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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때문에 자살…일본 열도 '술렁'

학생지도 문제로 고민하던 교장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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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따돌림, 우리나라에서도 문제지만  일본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한 학생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생지도문제로 고민하던 초등학교 교장마저 자살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동료 학생들의 집단 따돌림을 견디지 못해 차라리 자살하겠다는 익명의 편지 때문에 일본 열도가 비상이 걸린 가운데 어제(12일) 일본에서는 두 명의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일본 사이타마현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숨지기 엿새  전인 지난 6일 동료 학생으로부터 돈을 요구받고 있다는 고민을 학교 교직원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사카에서는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학생은 작은 키 때문에 동료들과 상급생들로부터 무시받아 왔으며 체육 시간에 놀림감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큐슈 지방에서는 한 초등학교 교장이 학생 지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살해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 교장은 자신의 학교에서 벌어진 학생들간의 금품 갈취 사건에 대한 문제로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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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따돌림과 이에 따른 잇따른 자살은 교육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아베 총리에게 적잖은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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