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일은 세상 어떤 일과도 비교하기 힘든 기쁨입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유없이 자연유산을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기긴 했는데 자꾸 유지가 안되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불임환자들보다 더 큰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요.]
특히 20대의 자연유산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입원실적을 분석한 결과 20대의 자연 유산율은 2003년 4.3%에서 2005년 4.8%로 계속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또 유산후 외래치료만 받고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20대의 실제 유산율은 서너 배나 높은 15에서 20%까지 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지만 그 가운데서도 다이어트가 가장 큰 문제가 됩니다.
[차동현/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 다이어트는 영양결핍을 유발하는데 이것이 자연유산을 증가시키고 임신을 하더라도 태반기능을 저하시킨다.]
또 젊은 여성들이 많이 입는 꽉 끼는 바지도 원인이 됩니다.
[신종철/가톨릭대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 (꽉 끼는 바지를 입으면) 여성 생식기 감염의 기회가 높아지고 감염이 만성화하면 초기 자연유산이 증가하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자연유산을 피하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신종철/가톨릭대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습관성 유산인 사람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취하게 해주면 다음 임신에서는 70~80% 성공률을 보인다.]
또 음주나 흡연도 자연유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임신을 하지 않은 여성이라도 멀리해야 합니다.
또 일단 자연유산이 됐다면 석 달 이상 안정을 취한 뒤 임신을 해야 습관성 유산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